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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윤성, 세계역도선수권 102㎏급 인상 金·합계 銀

진윤성, 세계역도선수권 102㎏급 인상 金·합계 銀
201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진윤성(24·고양시청)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진윤성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합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합계 기록으로만 순위를 가리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메달을 따로 수여합니다.

진윤성은 이날 인상에서 181㎏을 들어 180㎏에 성공한 요헤니 치칸초우(벨라루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용상에서는 216㎏으로 4위에 밀렸지만, 인상에서 선전한 덕에 합계 397㎏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체급은 합계 우승은 398㎏(인상 180㎏, 용상 218㎏)을 기록한 요헤니가 차지했습니다.

진윤성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19㎏을 시도하며 합계 우승을 노렸지만 바벨을 놓치며 1㎏ 차로 종합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2015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에서 3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진윤성은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9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합계 386㎏을 들어 우승하더니, 두 달 만에 합계 기준 12㎏이나 무게를 늘리며 의미 있는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한정훈(29·수원시청)은 합계 378㎏(인상 164㎏, 용상 214㎏)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2019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1㎏급 시상식 (사진=세계역도연맹 홈페이지, 연합뉴스)
여자 81㎏ 이지은(22·수원시청)은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지은은 102㎏, 108㎏, 111㎏을 차례대로 성공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지은은 용상에서 127㎏으로 10위로 밀려 합계에서는 238㎏으로 시상권 밖인 6위를 했습니다.

김수현(24·인천광역시청)도 인상에서 111㎏을 들어서 '성공횟수'에서 밀린 이 부문 2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습니다.

여자 81㎏급에서는 예세니아 솔리스(콜롬비아)가 합계 247㎏(인상 105㎏, 용상 142㎏)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세계역도연맹 홈페이지, 진윤성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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