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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모드' 인천, 상주 원정서 3:2 승…최하위 탈출

프로축구에서 인천이 '생존왕'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주를 꺾고 꼴찌에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인천은 초반에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반 6분 만에 무고사의 페널티킥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3분 뒤엔 무고사가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라 멀티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4분 뒤에 이우혁이 세 번째 골을 뽑아 쉽게 이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상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2골을 넣으며 바짝 따라붙었는데요, 인천은 결국 3대 2, 한 골 차로 이기면서 제주를 최하위인 12위로 끌어내리고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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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은 안방에서 대구에 2대 0으로 져 무패행진을 18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반 40분 대구 에드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경기 막판에 세징야에게 추가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이동국이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사상 첫 통산 300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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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울산은 수원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후반 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인성이 쇄도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막판에는 이근호와 호흡을 맞춘 주니오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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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북과 승점 63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선두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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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바쁜 3위 서울은 경남과 1골씩 주고받고 1대 1로 비겼고, 9위 성남은 이창용의 결승골로 강원을 1대 0으로 누르고 상위 스플릿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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