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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광현, 7이닝 무실점 호투…SK 6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6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린 SK가 에이스 김광현 투수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스 김광현은 1회부터 삼성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시속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첫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4회 투아웃 1, 2루 상황도 침착하게 넘긴 김광현은 7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0대 0 균형은 4회 말에 깨졌습니다.

4번 타자로 나선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1대 0 리드를 잡은 SK는 8회엔 선발 투수 문승원까지 등판시키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9회엔 하재훈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SK는 삼성을 1대 0으로 제압하며 7연패 위기에서 탈출했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광현은 16승 고지를 밟으며, 개인 최다승인 17승 기록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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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은 롯데를 제압하며 선두 SK와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습니다.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던 두산 타선은 6회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김재호의 행운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류지혁과 정수빈 등 6명의 타자가 매 타석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7점을 뽑아냈습니다.

두산은 롯데를 7대 0으로 이겼습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회 투아웃까지 삼진 10개에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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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정규시즌 5위를 확정 지은 NC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3안타를 몰아친 김태균은 개인 통산 2천158안타를 기록하면서 이승엽을 제치고 역대 최다 안타 부문 5위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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