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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오후 귀국…한반도 평화 '재가동'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 동안의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오늘(26일) 오후 귀국합니다. 이번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 대화 진전 방안을 논의했고, 유엔 총회에서는 비무장지대 국제 평화지대화 구상을 제안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미국 방문 목적은 단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북미 대화 진전 방안을 논의하고, 이른 시기에 실질적인 성과, 즉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에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미국 무기와 셰일가스 구매, 자율주행차 공동 투자를 약속하면서, 경제 영역까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비무장지대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청와대에서는 북미 협상이 속도를 내면 오는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 참석도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는 조만간 시작될 북미 대화가 얼마나 빨리,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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