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의붓아들 의문사'…'고유정 살해' 결론 놓고 막판 고심

경찰, '의붓아들 의문사'…'고유정 살해' 결론 놓고 막판 고심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을 내릴지를 두고 막판 고심 중입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검찰에 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 수사 결론에 대한 의견을 교환 중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고 씨와 숨진 아이의 친부를 각각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습니다.

경찰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고씨의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검찰과 사건에 대해 협의 중이며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 공식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2일 오전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살 난 고 씨의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다는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고 씨 부부를 상대로 6개월 넘게 수사를 벌였습니다.

고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다른 방에서 자고 있었고 아침에 깨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