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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위원장 11월 부산 방문 기대' 기류

靑, '김정은 위원장 11월 부산 방문 기대' 기류
서훈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을 거론한 데 이어, 청와대에서도 북미 협상이 속도를 내는 걸 전제로 김 위원장 방남을 기대하는 기류가 관측됩니다.

북미 실무 협상이 조기에 성과를 거둬 3차 북미 정상회담 국면으로 빠르게 이어진다면 두 달 뒤 김 위원장 부산 방문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현재 북한과 소통 채널은 유지되고 있지만 실질적 대화는 없는 걸로 알려져, 실제 방남 성사까지는 북미 대화 성과에 이는 남북 간 본격적인 대화 재개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했다는 걸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면서, 남북미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화프로세스 급진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미 대화를 촉진해 조기에 3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 방남으로까지 이어지는 불가역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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