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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띠에도 티켓에도…'욱일기' 난무한 日 럭비월드컵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는 럭비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그런데 욱일기 문양이 난무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日 럭비월드컵 욱일기 난무'입니다.

욱일기 문양은 개막식 때부터 경기장에서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관중들이 이렇게 욱일기 문양의 머리띠를 둘러매고 응원전을 펼친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도쿄 거리 곳곳에서도 욱일기 문양은 발견됐고 럭비월드컵 티켓 디자인에도 욱일기는 교묘하게 사용됐습니다.
日 럭비월드컵 경기장내 욱일기 난무
문제는 일본뿐 아니라 본선에 진출한 다양한 국가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이용한 영상과 안내판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는 것인데, 이 사진들을 공개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국제럭비위원회에 항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서양인들이 욱일기가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응원 자체를 제재하지 않은 주최국 일본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일본 왜구의 도발 막지 않으면 또 쳐들어올 듯~~" "욱일기랑 나치 문양 콜라보 해서 뭐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자료출처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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