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4부 팀에 덜미…리그컵 탈락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4부 팀에 덜미…리그컵 탈락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대회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이 4부 리그팀인 콜체스터에 승부차기 끝에 져 32강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콜체스터를 상대로 사실상 2군을 내세웠습니다.

해리 케인은 아예 출전 명단에 제외하고 손흥민과 에릭센 등 주전 멤버를 벤치에 둔 채 17살 유망주 트로이 패럿과 20살 수비수 자핏 탕가가에게 출전 기회를 줬습니다.

낙승을 예상했지만 토트넘은 콜체스터의 밀집 수비을 뚫지 못해 고전했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에릭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펼쳤는데 수차례 기회에도 불구하고 콜체스터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0대 0으로 비긴 두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을 외면했습니다.

토트넘은 1번 키커 에릭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콜체스터 3번 키커의 실축으로 다시 한숨을 돌렸습니다.

4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도 깔끔하게 승부차기에 성공했습니다.

3대 3 동점이 된 가운데 토트넘은 마지막 키커 모라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뼈아픈 실축을 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콜체스터는 마지막 키커가 침착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4대 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어 토트넘을 잡는 파란을 일으킨 콜체스터는 선수와 팬들이 한데 어울려 환호했고 조기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된 토트넘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비야 레알과 경기에 선발로 나선 메시는 전반 6분 코너킥 찬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그리에즈만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메시는 전반 29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 중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는데 사타구니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느 아르투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비야 레알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