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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어떤 주제도 솔직한 의견 들을 것"…2차 검사와의 대화

조국 "어떤 주제도 솔직한 의견 들을 것"…2차 검사와의 대화
조국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위해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았습니다.

검사와의 대화는 검찰 제도 개혁 등에 관한 일선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천안지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형사 공판부 검사들과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故) 이 모 검사를 언급하며 "국민들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이 검사는 30대의 나이에 매달 수백건의 일을 처리했고 한 건의 미제사건만 남길 정도로 열심히 일하다가 순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방문한 조국 (사진=연합뉴스)
조 장관은 "오늘은 제가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듣는 자리"라며 "어떤 주제도 관계없이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법무부에 돌아가 향후 정책 논의를 할 때 반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과 아내 정경심 교수 검찰 출석 여부 등을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사·직원과의 대화는 1차 의정부지검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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