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한미일 필수 불가결 파트너"…'한미일 동맹' 결의 통과

미국 하원이 현지시간 24일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결의안은 한미일이 테러와 대량살상무기, 인권,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면서 3국은 자유시장과 상업·무역의 자유로운 유통을 위한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결의안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은 북한 정권에 의해 야기된 위험에 대항하는 것을 포함해 아시아에서의 지역 안정의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관계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특히 한미동맹은 6·25전쟁에서 미군 3만 6천여 명이 전사하고 10만 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피로 맺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결의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증진하는 데 있어서 한미일 동맹의 필수적 역할의 중요성과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미일방위조약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어할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