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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말로 내 꿈 앗아가"…세계 정상들 혼쭐낸 16살 소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세계 정상들 혼쭐낸 10대'입니다.

스웨덴 출신의 16살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툰베리는 강한 어조로 "저는 이곳이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 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느냐"고 질책하기도 했는데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
툰베리는 정상회의 직후 다른 청소년 15명과 함께 독일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등 5개국이 '아동권리조약'에 따른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유엔에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국가들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인데요.

누리꾼들은 "자본에 눈먼 어른들에게 엄청난 일침을 가했네요" "용기있는 소녀입니다. 우리도 지구가 내 집이다 생각하고 아낍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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