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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민방위의 날…겨울철 화재 대비 전국서 대피 훈련

행정안전부는 제412차 민방위의 날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대구 사우나 화재와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등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형화재에 대비해 대피요령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방송으로 화재 상황이 전파되면 전국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자체 방송을 해 20분간 훈련을 진행합니다.

훈련이 시작되면 행동요령에 따라 몸을 낮추고 비상구를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요양병원·장애인시설 등에서는 맞춤형 대피 훈련을 합니다.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시행되나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김포시, 강원도 철원군 등 6개 시·군은 제외됩니다.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최근 천안시와 서울 은평구의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으나 학생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이는 평소 화재대피훈련을 반복해 실시한 결과"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대피요령을 익혀둬야 실제 위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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