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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 김포 요양병원서 화재…2명 사망·25명 부상

<앵커>

오늘(24일) 아침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잡았는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준호 기자, 화재가 어떻게 난 건가요?

<기자>

네, 사망자 수를 놓고 당국 발표에 혼란이 있었는데요, 화재 직후 사망자가 2명이라고 알려졌지만 소방당국은 오전 11시쯤 1명으로 정정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전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사망자는 입원 중이던 90대 여성과 60대 남성으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는 중상자 5명을 포함해 25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가 132명이 입원해 있었는데요.

대부분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를 받던, 그러니까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제때 피하지 못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명피해가 정확하게 얼마나 났는지 다시 한번 전해주시겠어요?

<기자>

인명피해는 사망자 2명, 부상자 25명 등 총 27명의 사상자가 있었습니다.

<앵커>

화재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도 다시 한번 알려주시죠.

<기자>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9시 3분쯤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 건물입니다. 4층이 요양병원입니다.

화재는 4층 보일러실에서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고 소방차 46대, 114명이 출동해 진압에 나서면서 5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을 통해 병원에 남아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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