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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시꺼먼 연기…서울 · 부산 고물상서 잇단 화재

<앵커>

밤사이 서울과 부산의 고물상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뻘건 불길 위로 시꺼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23일)밤 9시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10여 분만에 잡혔지만 고물상에 있던 자재들에 불이 붙어 잔불까지 완전히 끄는데 두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소방관계자 : 고물상이어서 쓰레기나 뭐 이런 것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요.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려요.]

불은 창고로 쓰던 컨테이너와 그 안에 있던 의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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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한 시간 앞선 어제저녁 8시쯤에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고물상에서 사무실로 쓰는 컨테이너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18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안에 있던 전기 저울을 연결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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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분기점 근처에서 53살 강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강 씨가 손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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