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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피해입은 JSA에 남북 힘 모았다…공동 보수작업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남북한과 유엔군 사령부가 협력해서 최근 태풍 피해를 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건물을 보수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링링 복구에 남북 협력' 입니다.

얼마 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건물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남북한과 유엔사가 힘을 모아서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자 협력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한 바람에 날아간 공동경비구역 안에 회의실이 있는 건물 지붕 등을 교체하고 수리한 것인데요.

북한 측에서 동원된 인력은 10여 명으로 유엔사의 승인 아래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유엔군 사령부는 "유엔사와 북한군 요원들은 정례적인 통화와 대면 소통을 통해서 보수작업 일정을 조정하고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3자가 협력해서 공동경비구역 내 건물을 보수한 것은 정전협정 이후 처음인데요.

이는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에 따른 JSA 비무장화 조치의 효과로 분석되며 앞으로 JSA 남북지역 자유 왕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남북이 서로 돕고 함께 이겨내는 모습 가슴이 찡하네요." "이렇게 작은 것에서 시작된 남북통일~ 점점 더 확대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UN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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