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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막바지 열병식 연습…첨단 스텔스기 'J-20' 동원

중국, 막바지 열병식 연습…첨단 스텔스기 'J-20' 동원
10월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어제(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 막바지 연습에 중국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젠(J)-20' 등 각종 첨단 무기들이 동원됐습니다.

인민일보 등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KJ-2000 조기경보기 1대가 J-10 전투기 8대를 이끌고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색색의 연기를 뿜으며 비행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 'J-20' 5대와 여러 헬리콥터가 건국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의 형상을 이뤄 날아가는 동영상과 사진들도 공개됐습니다.

대형수송기 Y-20과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 J-15, 공격용 헬리콥터 Z-10 등도 베이징 상공에서 목격됐습니다.

어제 열병식 연습은 지난 14일 이후 3번째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중국중앙방송, CCTV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과 다른 건국 70주년 경축 행사의 연습에 참석한 인원은 30만 명에 이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경절 열병식이 중국의 핵전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이뤄진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특히 핵 저지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기도 한 시진핑은 지상의 48개 분대와 공중의 10여 개 비행 중대를 사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열병식의 하이라이트로 로켓군의 '둥펑-41'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둥펑-21D 대전함 탄도미사일, 둥펑-17 초음속 미사일, 해상 발사 탄도미사일 쥐랑-2 같은 전략 핵미사일이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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