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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욕 도착…24일 9번째 한미정상회담 주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새벽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관심은 역시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인데 북미대화, 또 한미동맹과 관련해 어떤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현지에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내일 있을 아홉 번째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석 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은 북미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걸로 보이는 가운데서 열리는 거라 더욱 관심을 끕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한 게 북미 실무협상 재개라며 이번 회담의 목표가 북미 대화 촉진에 있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또 북한이 얘기하는 안전보장, 제재 해제 등 모든 것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는 게 미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 이후 불거진 한미동맹 균열 우려를 완전히 불식하는 것도 이번 회담의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강경화/외교장관 :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절실히 요청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이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세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동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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