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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현직 경찰관이 반정부집회 나갔다가 체포돼

佛 현직 경찰관이 반정부집회 나갔다가 체포돼
프랑스 파리 도심의 대규모 반정부 집회에 참여한 현직 경찰관이 집회경비를 하는 동료 경찰관들에게 마구 욕설을 하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수도 파리의 노란 조끼 연속집회에서 체포된 시위대 중에는 50대의 현직 남성 경찰관 1명도 포함됐습니다.

이 남자는 파리의 최대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 쪽에서 노란 조끼 시위대와 함께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는데, 체포 당시 집회 경비를 맡은 경찰관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경찰서로 연행된 뒤에는 자신의 경찰관 신분증을 흔들면서 또다시 경찰관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면서 욕설을 이어갔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자는 현직 경찰관으로 프랑스 내무부 산하 사이버보안·수사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노란 조끼' 시위대의 일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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