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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 '태풍 경보'…지리산권 500mm 물폭탄 가능성

<앵커>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경남 남해안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 마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KNN 이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이곳 마산항에도 제법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누적 강수량은 창원 100mm, 산청 206mm, 지리산에는 무려 246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지리산권에는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고, 등산로 탐방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마산항과 통영항 등 경남 주요 항구에는 선박 1만여 척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경남 주요 도서를 오가는 연안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주택 지붕에 있는 물탱크가 떨어지거나 철제 지붕이 내려앉는 등 태풍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진혁 KNN, 화면제공 :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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