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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꼬인 프로야구 일정…10월 1일 이후 종료

태풍에 꼬인 프로야구 일정…10월 1일 이후 종료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이 두 차례 태풍으로 완전히 꼬였습니다.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 중 3경기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두산 전과 오후 5시에 대전에서 열린 SK, 한화 경기만 예정대로 열립니다.

KBO 사무국은 비로 취소된 38경기와 미편성 5경기 일정을 묶어 시즌 잔여 일정을 8월 29일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가을장마와 2주 간격으로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링링과 타파로 일정이 뒤죽박죽됐습니다.

현재 예비일에 재편성된 경기가 13경기, 편성일을 잡지 못해 추후 편성으로 남긴 경기가 5경입니다.

추후 편성 경기 중 두산-LG, NC 다이노스-두산, SK-한화 3경기는 순위와 직결된 경기라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두산은 선두 SK를 1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습니다.

두 팀과 3위 키움 히어로즈가 벌이는 피 말리는 선두 경쟁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정 진행이 지연됨녀서 9월 28일 정규리그 종료, 9월 30일 포스트시즌 시작이라는 애초 일정도 모두 미뤄졌습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정규리그는 10월 1일 이후에나 끝날 예정으로 포스트시즌의 첫 단계인 정규리그 4·5위 간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10월 3일 이후로 밀리게 됩니다.

KBO리그 일정이 밀리면 자연스럽게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훈련 일정도 늦춰집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쿠바, 호주, 캐나다와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조별 예선인 서울라운드를 치릅니다.

최악의 경우 포스트시즌에 나선 선수들은 대회 직전에나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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