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집 무너져 매몰된 주민 사망…곳곳 피해 잇따라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작성 2019.09.22 12:23 수정 2019.09.22 13: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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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접근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택이 무너져 한 명이 숨졌고, 목포에서는 빗길 교통사고 발생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젯(21일)밤 10시 반쯤 부산 부전동의 한 2층 주택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 1층에 살고 있는 72살 A 씨가 붕괴된 건물에 깔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A 씨는 사고 9시간여 만인 오늘 아침 7시 45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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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쯤엔 부산 사상구의 한 공사장에서 강풍으로 인해 높은 곳에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설치한 가설물이 인도 쪽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떨어진 시설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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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서 승용차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9살 유 모 씨 등 두 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와 부산 등 전국의 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고,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되는 등 바닷길도 막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