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日 서남부 강타…가로수 뽑히고 컨테이너 날아가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

작성 2019.09.22 11:14 수정 2019.09.22 14: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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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일본 서남부 규슈와 주고쿠 지방을 휩쓸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낮 12시 50분 현재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남서쪽 170㎞ 지점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습니다.

규슈 전역과 혼슈 일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 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해상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 JR노베오카 내의 철탑이 돌풍에 꺾이며 넘어졌으며 역 구내의 화물 컨테이너가 날아갔습니다.

이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인근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돌풍의 영향으로 차가 옆으로 넘어지거나 가게의 간판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졌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 폭우에 경계하는 한편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서둘러 대피할 준비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