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청두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합니다.
내일부터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이 대회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 랭킹 64위인 주앙 소자와 만나게 됐습니다.
1989년생으로 정현보다 7살 많은 소자는 2016년 세계 랭킹 2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정현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정현과 소자의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번 시드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만나게 됩니다.
2000년생 오제 알리아심은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도 정현과 만났고, 당시 오제 알리아심이 2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