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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파업' 주도 전 세계 청년들, 기성세대·대기업에 쓴소리

'기후파업' 주도 전 세계 청년들, 기성세대·대기업에 쓴소리
전 세계적인 '기후 파업'을 주도한 10대 환경운동가들이 유엔에서도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기성세대와 기업들을 향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각국 젊은 환경운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기후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유엔이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00여 명의 젊은 활동가와 기업가를 초청해 처음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행사에는 초청된 젊은이들을 포함해 120개국에서 천명 가량이 참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앞서 전날 160여 개국 수천 개 도시에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기후 파업'을 주도했습니다.

환경보호단체 '350.org'에 따르면 기후 파업 참가자는 4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오는 2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 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엔에 초청된 청년들은 환경문제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쳤습니다.

기후파업을 주도한 청소년 환경운동의 아이콘 그레타 툰베리는 우리는 연대했고 우리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이번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가 시작일 뿐이라며 같은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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