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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사우디 공격 중단…사우디 호응 기다려" 제안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상호적 군사행위 중단을 제안했습니다.

예멘 반군 지도조직 최고정치위원회(SPC)의 마흐디 알마샤트 의장은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방송을 통해 "우리는 사우디 영토에 대한 무인기, 미사일 등 모든 종류의 공격을 중단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우디가 우리의 조처와 비슷한 또는 더 높은 수준으로 호응하기를 기다리겠다"라며 "사우디가 예멘 영토에 대한 모든 종류의 공습을 멈추기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수도 사나 국제공항과 홍해변 호데이다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예멘 내전이 본격화한 2015년 3월 이후 예멘 지도부가 전면적인 휴전을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예멘 정부와 반군이 합의한 '호데이다 휴전안'이 흐지부지된 만큼 실제 휴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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