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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올포유 챔피언십-신인 임희정, 3R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올포유ㆍ레노마 챔피언십에서 19살 신인 임희정이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 신인 선수 첫 2승 고지를 노리게 됐습니다.

임희정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김지현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임희정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번 시즌에 우승을 신고한 신인은 임희정을 포함해 모두 5명이지만, 아직 2승 고지에 오른 신인은 없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코스에 온종일 비가 내렸고 핀 위치까지 어려워진 가운데 치러진 3라운드에서 임희정은 유일하게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2개를 잡아내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첫날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김지현은 오늘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로 타수를 잃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지현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립니다.

지난해 우승자 이소영은 8언더파로 3타차 공동 3위에 자리해 대회 2년 연속 우승 기대를 높였습니다.

3타를 줄인 김소이와 1타를 줄인 안송이도 이소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5승을 노렸던 최혜진은 2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12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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