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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오키나와 강타에 日 열도 바짝 긴장…'기록적 폭우'

태풍 '타파' 오키나와 강타에 日 열도 바짝 긴장…'기록적 폭우'
▲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제 17호 태풍 '타파'의 예상 진로

제17호 태풍 '타파'가 일본 남단 오키나와에 접근해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타파가 오늘(21일)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구메지마 서쪽 100㎞ 지점에서 시속 25㎞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오키나와 도카시마지마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7.7m로 관측됐으며 오키나와의 중심도시 나하에서도 초속 41.1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나하시에서 80대 여성이 강풍을 맞고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와 규슈의 출발해 도착 항공편 결항이 잇따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276편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규슈 남부 미야자키시 부근에는 오전 9시 20분까지 1시간 동안 120㎜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며 이 지역에서는 단시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기상청은 재해의 위험이 커졌다고 보고 시민들에게 안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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