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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틴저 美 NSC 선임보좌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승진할 듯

포틴저 美 NSC 선임보좌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승진할 듯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인 매슈 포틴저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승진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포틴저 선임보좌관이 며칠 내에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한 뒤 로버트 오브라이언을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로 풀이됩니다.

오브라이언 신임 보좌관이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외교·안보분야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보완하려는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로이터는 언론인이자 해병대 출신인 포틴저 보좌관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 북한 정책 수립을 도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조율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한미, 북미 정상회담 등에 배석했으며, 볼턴 전 보좌관의 방한 때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매사추세츠대에서 중국학으로 학위를 받았고 중국어에도 능통합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지난 1998년부터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기자로 일하며 중국과 관련한 기사를 많이 썼고, 2005년에는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돼 정보 장교로 복무했습니다.

포틴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크 플린 장군과 함께 일했고, 정보수집 개선에 관한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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