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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를 국제 의료관광 메카로"…22일까지 컨벤션 진행

<앵커>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이 오늘(20일)부터 모레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남에서 열립니다. 성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베트남 출신의 의료 관광 바이어들이 분당 서울대병원에 도착합니다.

사전답사, 팸 투어에 나선 것입니다.

[베트남 출신 바이어 : 성남에 있는 여러 병원들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첨단 의료장비를 살펴볼까 합니다.]

바이어들은 국제진료센터를 찾아서 체계적인 병원 수납 절차와 입·퇴원 과정을 들었습니다.

이어 암센터로 이동해 암 환자 치료현황과 첨단 치료 장비를 살폈습니다.

바이어들은 분당 내 다른 종합병원도 둘러본 뒤 자국으로 돌아가서 성남 의료관광 희망자를 찾게 됩니다.

[김 세르게이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 외국 환자들이 우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성남시에서는 의료관광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종합병원을 비롯해서 1천 6백 개가 넘는 병원과 1만 4천 5백여 명의 의료 인력으로 형성된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자동 카페거리 같은 한류 문화 볼거리도 한두 곳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계속되는 행사 기간 동안 뷰티 체험관, 가상현실 속 치매인지 코너, 고령 친화 산업관 등을 찾아 의료관광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의료뿐 아니라 IT·관광·문화 각종 산업이 연관돼서 지역경제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게 저희로서는 가장 큰 목표라고 봅니다.]

성남시는 지난 한 해 1만 179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서 2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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