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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기준금리 성격 LPR 한 달 만에 또 인하…4.20%로 0.05%P↓

중국, 새 기준금리 성격 LPR 한 달 만에 또 인하…4.20%로 0.05%P↓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20일) 새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25%에서 4.20%로 0.05% 포인트 낮췄습니다.

오늘 고시는 중국이 지난달 LPR에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한 개혁 조치 이후 2번째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1년 만기 LPR을 종전보다 살짝 낮은 4.25%로, 기준금리인 4.35%보다 0.1%포인트 낮게 고시한 바 있습니다.

LPR는 시중 18개 은행의 제출 값을 바탕으로 인민은행이 정해 매달 20일 발표합니다.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들에 LPR을 신규 대출의 금리를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 16일에도 경기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시중에 9천억 위안, 약 152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속에 올해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최악인 6.2%까지 떨어져 올해 성장률 마지노선을 6.0%로 정한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은 이번 주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앞서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재개하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앞다퉈 통화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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