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침수 취약 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112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기능 즉시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지침을 내렸다 해안 저지대 등 취약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선제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교통 통제 때는 교통방송이나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경력을 집중 투입해 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또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설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2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20㎞ 해상을 지나 제주도 동쪽 바다를 통과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께 부산 남남동쪽 약 5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