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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성적 부진에…中 올림픽팀 사령탑서 경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열 달 만에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서 경질됐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히딩크 감독 대신 하오웨이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1월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뒤 도쿄로 가는 1차 관문, 아시아 U-23 챔피언십 예선 통과를 이끌었지만,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패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중국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끝에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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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18살 신예 사카를 앞세운 아스날이 프랑크푸르트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사카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이끌며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을 넘자마자 조 윌록에게 패스를 내줬고, 조 윌록이 빠르게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쪽으로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사카는 이후 더 힘을 냈습니다.

후반 40분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고, 2분 뒤에는 상대 공을 뺏어낸 뒤 정확한 패스로 오바메양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한 골에 도움 2개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사카 덕분에 아스날은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향해 기분 좋게 첫발을 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타나의 경기에서는 사카보다도 1달 늦게 태어난 만 17세 11개월의 맨유 그린우드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후반 28분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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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샌더스 팜스 1라운드 6번 홀에서 임성재가 7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합니다.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9번 홀까지 4언더파를 몰아쳐 지난 시즌 신인왕의 실력을 뽐냈습니다.

안병훈은 5언더파, 김시우도 3언더파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포스톤은 파5 5번 홀 벙커에서 그림 같은 이글을 잡아내며 8번 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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