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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익성 포함 '사모펀드·입시비리' 대규모 압수수색

<앵커>

조국 장관 관련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0일) 사모펀드와 딸 입시비리 관련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조 장관 관련 수사에서 대규모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장관 가족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늘 오전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조국 장관 딸 조모 씨가 차의과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딸 조 씨는 입학한 부산대 의전원뿐 아니라 서울대 등 다른 의학전문대학원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입시비리 관련 장소뿐 아니라 사모펀드와 관련 업체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업체인 익성의 충북 본사, 익성의 자회사인 IFM 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또 IFM의 대표로 재직하다 최근 사퇴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중입니다.

김 씨는 익성에서 2차 전지 관련 연구원으로 일한 바 있고, 조 장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모펀드 수사의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10일 두 차례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관련자를 조사한 뒤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오늘 세 번째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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