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동시다발 압수수색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압수수색 대상엔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자동차 부품업체인 익성의 충북 본사, 익성의 자회사 IFM 본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차의과대학교 의전원에서 조 장관 딸이 과거 의전원 입시 때 제출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부품업체 익성은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실소유주라고 의심받고 있는 코링크 PE의 펀드가 투자한 업체입니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들이 가입한 사모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엔티의 우회 상장 의혹 등이 제기된 업체입니다.

검찰은 또, 익성의 자회사로 2차 전기 관련 업체인 IFM 본사와 IFM의 전 대표인 김 모 씨 집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 김씨는 코링크 PE의 전문위원을 지냈고, 익성 자회사인 IFM 전 대표, 코링크 PE가 운영하는 펀드가 투자한 WFM의 사외 이사를 지내 사모 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