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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北 대사관 불법 임대사업 근절 노력

폴란드, 北 대사관 불법 임대사업 근절 노력
▲ 주폴란드 북대사관

폴란드가 자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불법 임대사업을 끝내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최근 RFA에 "바르샤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임대업무를 중단하려는 조치를 자국 내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여러 차례 취했으며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21호는 북한이 유엔 회원국 영토 내 부동산을 외교나 영사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폴란드 등 일부 주재국의 외교부지를 임대사업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북한 대사관에 입주한 자국 기업들에 '상업적 목적으로 북한 대사관 부지를 이용하는 행위는 외교부지 이용을 금지하는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국 기업 "상당수가 이미 임대계약을 해지했다고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독일 외교부도 불법 임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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