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두산, SK와 더블헤더에서 '승리 싹쓸이'…단독 2위 등극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시즌 첫 더블헤더에서 선두 SK를 모두 이겼습니다. 두산은 키움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과 SK는 지난 7일 맞대결이 비로 연기되면서 어제(19일)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렀습니다.

선두 SK에 4경기 차 3위에 자리했던 두산은 2위 탈환과 역전 우승을 위해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했는데, 1차전을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1대 1로 맞서던 3회 오재일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5회엔 김재환이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려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8회 허경민의 놀라운 호수비로 SK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 곧바로 열린 2차전에서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3대 2로 뒤진 8회 오재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9회 희생플라이 2개를 포함해 석 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9회까지 105개의 공으로 석 점만 내주는 호투로 데뷔 첫 완투승을 따냈습니다.

운명의 더블헤더를 모두 챙긴 두산은 키움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선두 SK와 승차를 2경기 반 차로 줄였습니다.

NC는 김성욱의 2타점 결승타로 LG를 5대 3으로 꺾었습니다.

삼성은 타선이 폭발해 KIA를 12대 2로 크게 이기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