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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0월 고위급 무역협상 앞두고 워싱턴서 실무협상 개시

미중, 10월 고위급 무역협상 앞두고 워싱턴서 실무협상 개시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갖기에 앞서 미국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부터 실무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약 30명의 중국 실무 협상 대표단이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의 협상팀과 이날 오전 9시부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실무 협상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두 번의 협상 세션에서 농업 문제를 다루고, 한 차례 세션에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중국 기업으로의 미국 기술 강제이전 문제가 할애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무역 협상과 관련해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미국은 "현재의 무역 적자뿐만 아니라 큰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는 내달 고위급 협상에 나서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통화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위안화 환율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달 초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고위급 협상에는 미 측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 등이, 중국 측에서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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