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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김영란법 위반' 김도현 前 베트남대사 검찰 조사

'갑질·김영란법 위반' 김도현 前 베트남대사 검찰 조사
▲ 김도현 전 베트남대사

대사관 직원 상대 '갑질'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김도현(53) 전 주베트남 대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어제(18일) 김 전 대사를 소환해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물었습니다.

김 전 대사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지난해 10월 베트남의 한 골프장 개장 행사에 가족동반으로 참석하면서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올해 3월 주베트남 대사관 감사에서 이같은 비위를 적발했습니다.

김 전 대사는 해임과 함께 고발 조치됐습니다.

김 전 대사는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입부했다가 2012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장으로 영입됐습니다.

2017년 11월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주·CIS 수출그룹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4월 주베트남 대사로 발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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