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내와 딸에게 간식 뺏기기 싫었던 남성의 '쪼잔한' 행동

간식을 뺏기지 않으려는 한 남성의 쪼잔한 행동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영국에 사는 스테이시와 데이브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스테이시 씨는 최근 냉장고를 열었다가 황당한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금고가 있었던 겁니다. 그 안에는 부부는 물론 자녀들이 좋아하는 초콜릿들이 잔뜩 들어있었지만, 마음대로 꺼내먹지 못하도록 비밀번호로 단단히 잠겨 있었습니다. 

평소 자신을 '초콜릿 중독'이라고 할 만큼 간식을 좋아하는 스테이시 씨는 남편의 행동에 웃음을 터뜨리는 한편, 치사하다는 감정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며 "집도 같이 사고 결혼해서 아이도 같이 낳아놓고 고작 간식 나눠 먹기 싫다고 이러나"라며 분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남편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고의 온라인 쇼핑몰 링크를 공유하며 "남편한테 항의하자 찬장에 넣어둘 용으로 하나 더 살 거라도 하더라. 내 것도 두 개 살 예정이다"라고 선전포고했습니다.

이후 스테이시 씨의 게시물은 빠르게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에 스테이시 씨는 "지인들이랑 같이 웃으려고 올렸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며 "사실 남편의 금고 방어에 단념하지 않고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Fox News, Amazo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