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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김현미 총선 불출마?…'물갈이론' 속 與 술렁

<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이른바 '중진 물갈이론'으로 어수선합니다. 유은혜, 김현미 두 장관의 불출마설도 불거졌는데, 일단 당사자는 공식 부인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소속 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요즘에 언론에 보도되는 이상한 뉴스들이 있는데 그런 것에 흔들리지 마시고… ]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란 기사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당 관계자들은 두 장관이 불출마 뜻을 전해온 게 맞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들은 모두 부인하면서 혼선이 생겼습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 : 제 의사의 확인 과정이 없었다는 말씀드리고요.]

결국 당이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뒷말을 낳았습니다.

특히 두 장관이 출마하면 새 장관 후보자들이 다시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여권의 부담이 불출마설에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묻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양정철 민주 연구원장 등 친문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총선 물갈이 규모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이른바 중진 물갈이론으로 당이 술렁이는 가운데 전략 공천이 거론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불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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