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1차 조사서 혐의 부인"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09.19 10:14 수정 2019.09.19 10: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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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으로 꼽혔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신원이 33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부산의 교도소에 복역중인 56살 이 모 씨를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1차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 씨는 지난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경찰이 이 씨를 특정한 건 살인사건 증거품에서 채취한 DNA와 이 씨의 DNA가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19일) 브리핑을 통해 이 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최소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3차례 사건은 5, 7, 9차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현재 56살로,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엔 20대였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10명의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