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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진정세'…"이란 군사보복 아닌 제재 언급 효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23달러) 내린 58.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 물도 오후 4시18분 현재 배럴당 1.61%(1.04달러) 하락한 63.5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본 원유 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는 사우디의 전날 발표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의심되고 있는 이란에 대한 군사 보복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으로 공포 심리가 줄었습니다.

미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군사 보복이 아닌 제재를 언급한 것을 유가 진정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WTI는 16일 14.7% 폭등했다가 전날 5.7% 하락했었습니다.

브렌트유도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40달러) 오른 1,515.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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