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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성 톨게이트 노동자 인권침해…인권위가 나서야"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0여명이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한 지 10일째인 오늘(18일), 시민사회단체들이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전국 58개 인권시민사회종교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로공사의 교묘한 괴롭힘과 인권 침해 실태에 대해 인권위의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공사 측은 농성자 대부분이 여성인 것을 악용해 생리대 반입을 금지하고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등 (농성 중인) 본사 건물의 위생 상태를 나쁘게 만들어 이른바 고사 작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는 농성자 일상을 괴롭히는 방법을 쓰지만, 인권위는 도로공사의 거짓 답변만 믿고 현장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 농성 현장에 나가 조사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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