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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온 차츰 떨어져 '선선'…강한 자외선 주의

연일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8일)부터는 가을 기운이 더욱더 짙어지겠습니다.

북서 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차츰 낮아지겠는데, 어제 29도까지 올랐던 서울 한낮 기온 오늘은 26도로 비교적 선선하겠고 내일 아침은 14도까지 떨어지면서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받으며 하늘빛 흐리겠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5mm 안팎의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맑은 만큼 볕이 강해서 자외선 지수가 높겠습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가 발생했습니다.

이 열대 저압부는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하겠는데, 문제는 이게 태풍으로 발달 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크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대부분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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