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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챔스 데뷔 무대서 펄펄 날았다…'1골 2도움'

<앵커>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선수가 데뷔골에 도움 2개까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는 후반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자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6분 동료가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본선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한국 선수가 본선 무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역대 3번째입니다.

황희찬은 앞선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팀 동료 홀란드의 골을 이끌어내는 첫 번째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전반 막판에는 정확한 패스로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도와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덕분에 잘츠부르크는 헹크를 6대 2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첫승을 올렸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도 첼시와 원정경기에 만 18세 6개월의 나이로 교체 투입돼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연소 꿈의 무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5분 정도밖에 뛰지 못했지만 강호 첼시와 맞붙는 중요한 경기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발렌시아는 로드리고의 결승골로 첼시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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