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집과 가게 등 4곳 방화한 40대 여성 현장서 체포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작성 2019.09.18 09:56 수정 2019.09.18 10: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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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로 불길 치솟는 마트

밤에 전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와 집 등 4곳을 돌며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18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4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부터 20분 동안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빌라 2층을 시작으로 식자재 마트와 마트 사무실 등 3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남편 집 방화로 탄 빌라 내부 (사진=인천 계양소방서 제공, 연합뉴스)A씨는 인천에서 방화하기 30분 전인 오후 11시 25분쯤 부천 자택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불을 지른 빌라와 식자재 마트는 모두 그의 전 남편이 거주하거나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불로 빌라 주민 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식자재 마트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전 남편과 2년 전 이혼한 뒤에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인천 계양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