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립대 교수 "방학이면 여자들 일본 가서 몸 팔아"

KNN 강소라 기자

작성 2019.09.18 02:39 수정 2019.09.18 11: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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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부산의 사립대 교수가 학생들에게 폭언과 망언을 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일일히 말로 옮기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KNN 강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곳곳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A 교수가 수업에서 폭언을 쏟아냈다며 파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A교수가 수업 시간에 한 발언입니다.

[A교수 : 여자들은 벌써 XX가 다 됐습니다. 왜 이렇게 도덕성이 다 망가져서… 지금 방학이면 여자들이 일본에 가서 몸을 팝니다.]

편향적인 정치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A교수 : 박근혜를 탄핵한 세력은 전 국제적인 공산 세력이 모인 것이며 중국 유학생들이… 그래서 내가 중국 유학생들에게 내 수업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이같은 망언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박민지/동의대학교 2학년 : 이 교수님이 지난 학기에도 부적절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화제에 올랐으니까…]

A 교수가 방학 때 출국하며 학교 측 진상조사가 늦어진 건데 개강하자마자 다시 폭언과 망언을 반복했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A 교수는 예를 들다 나온 표현으로 비하 의도가 없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교수의 발언을 성토하는 글들이 이렇게 대학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교수들의 잇단 망언에 학생들의 반발도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뒤늦게 진상조사위를 열고 일단 해당교수의 강의를 중단했으며 추가조사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