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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조사에 유엔·국제전문가 초청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조사에 유엔·국제전문가 초청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자국의 석유시설 단지가 무인기에 공습당해 원유 생산이 중단된 사건과 관련해 유엔과 국제 전문가를 초청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는 이런 계획을 발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적절히 대응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전례 없는 침략이자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이며,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악랄한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사우디군은 초기 조사 결과 공격에 사용된 무기는 이란산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디서 날아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과 관련해 예멘 반군은 무인기 10대를 동원한 '2차 균형적 억지력 작전'을 성공했다며 공격 주체라고 자임했으나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무인기뿐 아니라 미사일도 10발 직접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자신을 지목하는 이런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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