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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우리 옷 사라"…탑텐, 아르바이트생에게 '유니폼 강매' 논란

[Pick] "우리 옷 사라"…탑텐, 아르바이트생에게 '유니폼 강매' 논란
토종 SPA 브랜드 '탑텐'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유니폼 구매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

탑텐 강매 피해자라고 주장한 A 씨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탑텐 면접에 합격한 후 (점장에게) 복장에 대해 물어보니 우리 유니폼을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탑텐, 알바생 유니폼 강매 논란  (사진=탑텐강매피해자 트위터 캡처, 탑텐 공식 유튜브 캡처)
A 씨는 "출근 첫날 언제 구매해야 하는지 묻자 점장이 쉬는 시간에 2~3벌 정도 구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2벌을 가져갔더니 '그거 가지고 되겠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원 할인 정책은 기본 판매가의 30%가 할인되고, 이미 판매가가 50%가 넘으면 더 할인이 안 된다"며 "(그런데도) 당연하단 듯이 내 카드로 결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탑텐은 아르바이트생들이 탑텐 상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유니폼 미구매'를 근태 부정 및 조작, 매출 조작 등에 준하는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탑텐은 내년부터 입사 후 시즌별 3벌씩 증정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탑텐 관계자는 "판매직 스텝 복에 대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탑텐 강매 피해자 트위터 캡처, 탑텐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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