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15일 캐나다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세컨드 러너 업을 수상했는데, 전체 영화제의 3등에 해당하는 상입니다.
그동안 칸 영화제와 시드니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긴 했지만,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의 수상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과 수상을 노리고 있는데, 토론토영화제가 북미시장의 관문이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얻으며 북미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